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코리 가드너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확충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사드(THAAD),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해 2만8천500명의 주한미군과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상원에 상정돼 있는 내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안(S.2943)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과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미국 의회의 입장'이라는 조항을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사드가 현재 한반도에 있는 미국의 기존 미사일 방어역량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주변국과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평양의 미치광이에 대해 미국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또 다른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