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3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과 30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국제사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면서 양국 간 우의를 더 깊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양국 정상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해법 등 북한 관련 사안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토머스 섀넌 정무차관이 이번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3일 방한했습니다.
섀넌 차관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한미정상회담의 최대 의제가 무엇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논의할 것이 많고, 대화를 고대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