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일 미국 워싱턴 DC 외신기자센터(F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핵위협 우려에 대해 일치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한 미중 간 의견차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미중 양국이 합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수전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