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체류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 저녁 펠트먼 차장이 9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평양발로 보도했지만 일정이 하루 연장된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펠트먼 차장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하루 더 평양에 머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펠트먼 차장 일행이 평양 어린이식료품공장과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보건성 제3예방원 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펠트먼 차장은 앞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했고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찾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