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국무부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 아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마이클 앤턴 대변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마이클 앤턴 대변인. (AP Photo/Pablo Martinez Monsivais)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마이클 앤턴 대변인은 13일 로이터 통신에 북한의 근본적인 행동 개선이 없이는 북한과 어떤 대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을 향한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데 대한 백악관의 입장 표명입니다.

앤턴 대변인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고려하더라도 북한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도 '적당한 시기'에 대화할 생각이 있지만 지금은 그 시점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