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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닉 번스 전 국무부 차관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북한의 핵탄두 탑재 장거리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가 위협 받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번스 전 차관은 6일 워싱턴 DC 우드로윌슨센터 초청 간담회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북한이 위협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핵미사일이 10년 안에 미국 서부 지역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차기 미국 대통령은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는 것이 번스 전 차관의 지적입니다.
번스 전 차관: 31살의 검증되지 않은 미지(unknown)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 서부를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는 상황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번스 전 차관은 그나마 북한에 제한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가 중국이라면서 중국도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도발 행태에 좌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책임을 묻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스 전 차관은 북한이 앞으로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중국이 미국에 보증(assure)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