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 비핵화와 투명한 사회 돼야"

미국 국무부는 22일 리비아 사태와 북한은 관련성이 없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고 약속한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국제사회와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마크 토너 대변인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연합군의 리비아 공격을 비난하고 핵을 중심으로 선군정치의 정당성을 주장한 데 대해 리비아 사태와 북한은 관련성이 없다고 전제하고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는 수많은 자신의 국민을 향해 대량살상무기를 겨눴으며 이 때문에 미국 혼자가 아닌 국제사회가 반인륜 범죄를 막기 위해 함께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토너 대변인은 북한이 비핵화와 함께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나아가 개방을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더 투명한 사회가 된다면 북한이 더 번영하고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너 대변인은 끝으로 북한이 비핵화의 절차를 밟아나간다면 다른 문제에 관한 대화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