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에 북한을 초청할 계획이 없다고 1일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아직 핵을 포기한다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핵의 비확산을 논의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나 북한 측의 초청을 고려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Phillip Crowley: North Korea is a serial proliferator. They have not yet made that fundamental decision to give up their nuclear program, a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demanding...so I don't think we ever contemplated inviting North Korea to the NSS.
또 '핵안보정상회의' 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두 나라가 무책임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명확한 핵의 비확산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크롤리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또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끝내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관계를 개선하길 원한다면 ‘핵 포기’라는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