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핵 진전 때까지 대북제재 철회 안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하고 비핵화에 관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대북제재가 해제되야 6자회담에 돌아온다고 했지만 먼저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6자회담에 전념하고 비핵화를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시작할 때까지 북한에 적용하고 있는 대북 제재들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크롤리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관계를 개선하기 원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북한이 단순히 6자회담으로 돌아오는 것에 끝나지 않고 비핵화를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할 때 보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