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거듭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가 현재 미국이 처한 가장 심각한 확산 관련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6일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에서 열린 핵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을 과거보다 더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미국이 대북 군사 협력국과 북한의 관계를 단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미사일 방어망 확충에도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을 주요 돈세탁 우려국가로 지정한 데 대한 질문에 현재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