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5개 핵보유국 대표들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과 이란이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그리고 프랑스 대표는 이날 2015년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재검토 회의에 대한 준비회의(preparatory meeting)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올해 2월 핵실험과 이란의 지속적인 핵활동은 비확산체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n the context of the nuclear test conducted by (North Korea) on February 12, 2013, and the continued pursuit of certain nuclear activities by Iran ... the P5 reaffirmed their concerns about these serious challenges to the non-proliferation regime.)
이들 5개 핵보유국 대표들은 또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효과적인 안전조치(safeguards)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국제 비확산체제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에 대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국 측 대표는 북한과 대립하는 악순환(vicious cycle of confrontation )은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