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확산 위협을 막기 위해 동반자 국가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란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북한에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최근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하고 투명하게 이행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094호가 핵과 탄도미사일, 그리고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물자, 기술, 지원 등의 북한 이전과 반출을 금지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 1929호는 핵과 탄도미사일 활동과 관련한 이란과의 어떠한 협력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4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미사일이나 핵개발 기술이 북한에 제공되고 있다면서 이란이 획득한 어떤 관련 기술도 북한과 공유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