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내주 북핵 청문회 개최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 태평양 소위원회가 오는 13일 ‘북한의 핵 도발에 관한 미국의 대응(The U.S. Response to North Korea’s Nuclear Provocations)’을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미국 정책연구소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동북아시아 선임 연구원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빅터 차 석좌는 8일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은 핵무기가 정권의 안정을 보장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틀린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고립에서 벗어나고 안정을 찾는 길은 안보와 인권, 경제 등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대화하는 것뿐이라고 빅터 차 석좌는 강조했습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도 북한의 핵실험 당일 발표한 글에서 미국은 자체적인 제재 강화 이외에 유엔과 중국 등을 통해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