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장관, 북한 문제 협의

미국 국무부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저녁 일본의 기시다 후미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무부 측은 미일 외교장관이 북한 외에도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문제 등 상호 우려사안을 논의했다면서 이는 미일 양국의 폭넓은 국제적 협력 범위를 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교도통신도 미일 외교 장관이 전화 협의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케리 장관에게 지난달 납치 피해자들의 재조사를 둘러싼 북일 회담의 합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이르면 다음주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위한 정부 간 협의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