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북 핵개발 자금 차단 위해 노력”

워싱턴 DC 외신센터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러셀 차관보의 모습.
워싱턴 DC 외신센터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러셀 차관보의 모습. (사진-FPC 제공)

미국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미국 고위 관리들이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종식시키기 위해 전방위로 나서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3일 미국 워싱턴 DC 외신기자센터(F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미국 고위 관리들이 총출동해 한국, 일본,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토니 블링컨 부장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수전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만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을 거론하며 이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종식하기 위해 한중일 3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2270호의 이행을 위해, 또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특히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도출을 위해 중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