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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아직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또,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고위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의 지속적인 이행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22일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블 동아태 차관보,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고위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1874호의 지속적인 이행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고위관리는“회담의 주요 목적은 북한문제에 대한 협의” 였다면서, “현재 비핵화를 위한 협상 과정이 어디에 와 있는지, 그리고 북한은 어디까지 와있는 지를 점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고위관리는 한국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2일 “2월 14일 (설 전후)로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미국은 6자회담이 신속히 재개되길 원하지만, 아직 북한에게서 6자회담 복귀하고 비핵화를 지속한다는 약속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I do not know North Korea yet responded. We are still waiting for N. Korea to say Yes. I don’t think we have the commitment from North Korea yet.
이 관리는 이어 “미국은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고, 회담의 복귀 여부는 북한의 약속 이행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리는 “현 시점에서 무엇이 행해져야 하는 지 5자국 간 의견 수렴이 확실히 돼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