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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 벤 로즈(Benjamin Rhodes)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30일 북한 핵 문제는 이란과 마찬가지로 압박을 기조로 한 국제 공조 속에서 다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민간연구기관인 미국진보센터(CAP)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정책과 관련한 연설을 통해, 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이란 핵문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압박 기조에서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날 오바마 행정부의 핵 비확산 정책을 설명하면서 현재 미국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대화의 문을 열어 놓되 강한 국제공조를 통해 이란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 또 강력한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같은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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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odes
) We similarly tighten the pressure on North Korea which is face increased sanctions even as we've step up our efforts to cut down on smuggling of nuclear materials and proliferation activities in that part of the world.
미국은 이미 여러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에서의 핵물질 밀거래나 확산 활동을 막기 위한 노력도 배가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즈 부보좌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비확산 정책으로 테러분자들이 핵물질을 획득하기가 더 어려워졌고 이란과 같은 불법적인 핵개발 국가(nuclear outlier)는 국제적 고립과 경제제재 등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