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22일 라이스 보좌관이 이번 방중 기간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 관리들과 미국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측은 라이스 보좌관이 중국 관리들과 만나 양자와 지역, 또 전 세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중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미중 간 견해 차이를 건설적으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해 라이스 보좌관이 시진핑 국가 주석과도 면담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들의 논의 주제에 북한 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양제츠 국무위원과 라이스 보좌관이 만나면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내 배치 관련 문제와 북핵 등 한반도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