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 방사포 진지 구축 자제 촉구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 앞 무인도 ‘갈도’에 방사포 진지를 구축하는 있는 데 대해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We call on North Korea to refrain from actions that further raise tensions in the region and focus instead on taking concrete steps toward fulfilling its international commitments and obligations.)

국무부 대변인실은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는 데 집중하라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측은 또 미국은 동맹국 방어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연평도에서 불과 4.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갈도'에 122mm 방사포 진지 5개를 완공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한국 군 함정이나 연평도 해병부대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