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단 활동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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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전문가단의 활동 시한을 1년 더 연장하기로5일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소속된 전문가단의 활동 시한이 내년 4월5일까지로 1년 연장됐습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5일 전문가단의 활동 시한 연장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오는 4월 전문가단의 활동 시한이 만료되기 한 달 전인 이날 대북제재위는 만장일치로 전문가단 활동 시한을 연장하고, 회원국들의 대북 제재 이행과 관련한 중간 보고서를 8월 5일까지 대북제재위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뉴욕 유엔의 한 소식통은 “전문가단의 활동 시한 연장은 유엔안보리가 전문가단의 활동 내용에 만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전문가단의 활동 중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북한의 청천강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총 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단은 북한의 유엔 제재 불이행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 조사, 분석하고 이를 회원국과 기타 관련 기관, 이해 당사자들에게 알리는 일을 계속하게 됩니다.

전문가단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8개국 출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