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0일 북한이 지난달 강행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현 유엔 대북제재 명단의 갱신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현 유엔 대북제재 명단 갱신에 대한 토의가 20일 유엔에서 진행됐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을 맡은 유엔주재 스페인, 즉 에스빠냐 대표부의 대북제재위 담당자는 “이번 회의에서 대북제재위 전문가단의 활동 및 최근 제출된 최종보고서에 대한 검토와 북한 미사일 발사, 유엔 대북제재 명단 갱신 등이 주로 논의됐다”고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엔의 대북제재 명단 갱신은 매년 진행돼 오고 있는데, 올해 대북제재 명단에 제재 대상과 품목을 추가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대북제재위 회의가 보통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을 들어 이날 회의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현재 멕시코, 즉 메히꼬에 억류중인 북한 무두봉호에 대해서는 어제 특별한 결론이 나지 않았고 당분간 대북제재위에서 계속 논의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