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 11개국 제출

0:00 / 0:00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최근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한 이행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달 28일 현재 11개 유엔 회원국이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올해 의장국인 유엔주재 이탈리아대표부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안보리의 최근 대북 제재 결의 2321호에 대한 이행보고서의 마감일에 맞춰 총 11개국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지난해 11월 말 결의를 채택한 이후부터 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달 28일 자정까지 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한국을 시작으로 모나코, 미국,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영국까지 모두 11개국입니다.

이행보고서 제출 마감일은 종료됐지만 이는 형식적인 것으로, 안보리는 마감일 이후에도 회원국들이 제출하는 보고서를 받고 있습니다.

안보리의 최근 결의 2321호 직전인 2270호의 경우 현재까지 77개국이 이행보고서를 제출해 대북 제재에 대한 유엔의 강력한 의지를 각국 정부에도 적용, 이행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