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북 핵실험 가능성 면밀히 주시”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27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의 모든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미 육군협회(AUSA)의 연례회의 행사 중 하나로 열린 '전략동맹 2015' 강연에서 일일 단위로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모든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북한이 철저히 이행할 것을 거듭 북한에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또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일회성 도발로 여기지 않는다면서 선군정치를 내세운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국군이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군대로 북한의 공격에 맞설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미 양국군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확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