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시진핑 방한은 중요한 이정표

미국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은 ‘중요한 이정표(important milestone)’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시 주석의 방한 하루 전인 2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그의 방한은 한중 간의 우호관계와 북중 간 냉각관계를 극명히 대비시킨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미국과 중국은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오직 비핵화 국제 의무를 준수하는 것 밖엔 없다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중국도 점차 북한의 비핵화란 목표가 단지 구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조속히 또 신뢰할 수 있게 이행되어야 할 목표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