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1일 언론 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양 측은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입장 교환이 이뤄졌다고 러시아 측은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대표와 모르굴로프 차관의 이날 전화통화는 한미일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동을 이틀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황준국 한국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과 성 김 대표 그리고 이시카네 키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3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 핵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회동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세 나라 간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