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음주 한국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22일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대표가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서울을 방문해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또 28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 중국 관리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고 29일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성 김 특별대표의 한중 양국 순방에는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국 과장도 동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 외교부도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선 최근 북한 정세와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다각적 방안들을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