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레티넌 의원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고 시인한 것은 미국의 현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는 방증"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북한 정권에 대한 포용과 양보가 단지 북한으로 하여금 두 가지 방식을 통해 핵무기 개발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스-레티넌 의원은 또 "미국은 이런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북한에 최대의 압력을 가해야 한다"면서 "이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스-레티넌 의원은 이같은 강력한 미국의 대북 정책과 별도로 국제사회가 유엔을 통해 북한 정권의 미사일과 핵 확산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검토하게 될 유엔 총회에서 유엔이 과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위협을 막을 수 있을 지 판가름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