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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북한의 위협 언사의 수준과 상관 없이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방어 능력을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손베리 위원장은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괌 미사일 도발을 일단 유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은 대북 방어력을 계속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위협 수준과는 별도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그대로 유지, 진전되는 만큼 미국의 방어력도 그만큼 강화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베리 위원장 : 북한이 위협 수사(rhetoric)를 높이든 낮추든 상관 없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미국은 대북 방어력을 강화해야만 합니다.
손베리 위원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북한 미사일이 괌을 비롯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며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능력도 완비했다고 가정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사일 방어망을 더욱 확충하는 등 대북 방어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베리 위원장은 또 다음주 예정돼 있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북한이나 중국의 반대에도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동맹국과 협력해 방어 훈련을 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협박하도록 용인해서는 안되고 중국에도 이러한 훈련을 통해 대북 핵포기 압박을 더 가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