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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남한의 통일부가 '통일교육주간' 행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통일교육주간은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통일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통일교육주간.
국민들에게 통일의식을 심어주고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국 정부가 매년 5월 넷째 주에 통일관련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2시간 이상 통일교육을 실시합니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통일교육주간에는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 다양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려주기 위해 탈북자들이 강단에 서는가 하면 통일부 간부들도 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원(교사)으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홍용표 장관은 5월 25일 제주사대부설 고등학교에서 일일교원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통일교육주간은 통일교육뿐만 아니라 통일박람회와 통일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2016 통일박람회 홍보영상)
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 통일교육주간에 행사장에 오시게 되면 통일에 대한 확신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통일상상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남북 전래놀이, 통일오목 등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지역별로 통일 영화 상연, 북한 미술품 전시회 등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