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오는 15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링컨 기념 광장에서 대규모 통일 염원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행사가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 광장에서600개의 국제 비정부기구와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15일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7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원코리아 연합’ (One Korea Coalition) 이라는 30여개 통일 관련 미국 및 한국 비정부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또, 이번 행사는 전직 로욜라 대학 교수 ‘원코리아 재단’ 제이 류 대표와 미국 IT기업 ‘가이드와이어’의 최고경영자(CEO) 마커스 류 씨가 기부한 60만 달러로 이뤄집니다.
제이 류 : 한국이 정말로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세계에 정확히 알리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에 600개 이상의 국제 비정부기구들과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길 원한다고 이미 알려왔습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통일선언문’ 서명을 통해 한국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세대를 뛰어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세계적인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취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통일세대의 주역이 될 미국 한인들 중 1.5세, 2세들이 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된 노래, '새시대 통일노래’가 한국 인기 가수들과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새시대 통일노래’는 한국의 유명 가수 양파와 나윤권 씨가 나와 부르게 되며, 이 외에도 광복절의 33인 독립 열사를 상징하기 위해 33명의 한국 인기 가수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이 곡은 한국의 유명 작곡가 김형석과 작사가 김이나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는 9월에는 통일 기원 콘서트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