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한국대표부, 전문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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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반도에서의 유엔의 역할을 짚어보는 전문가 토론회가 4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인근에서 열립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4일 브루킹스연구소의 에반스 리비어, 전미외교협회 스캇 스나이더, 컬럼비아대학 수 미 테리,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의 윌리엄 뉴콤 박사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에서 유엔의 역할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식 70주년을 맞아 유엔의 역할과 한반도의 해방과 분단을 조명하는 이날 행사는 유엔한국대표부와 컬럼비아대학 산하의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뉴욕 유엔본부 인근의 웨스틴호텔에서 열립니다.

총 5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유엔한국대표부 오준 대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첫 주제로 한국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나와 ‘과거 한반도에서 유엔의 역할’을 전합니다.

이어서 에반스 리비어 박사가 ‘1953년 이래 유엔과 한반도의 신뢰 구축 과정’을, 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에서 활동한 윌리엄 뉴콤 박사가 ‘북한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스캇 스나이더 박사는 ‘통일 한국에서의 유엔의 역할’, 터프츠대학 이성윤 교수는 ‘유엔과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보’에 대해 각각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