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핵 보유국으로 인정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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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을 공식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12일 미국이 북한을 핵 보유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미래에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o, The United State would not accept the North Korea as a nuclear state…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 보유에 대해 얼마만큼의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핵 실험을 한 것을 알고 있고, 북한이 핵 무기를 만들수 있다고 간주되는 핵 물질을 처리했다는 사실을 안다”고 밝혔습니다.

We recognize that they have done a nuclear test and have processed the nuclear materials to gives them ability to be presumed to construct weapons...

이 고위관리는 이어, 북한의 핵 무기의 보유량과 관련한 질문에는 정확한 정보 사안은 참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북한이 소수의 핵 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핵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They’ve got enough material potentially to build small number of weapons…

앞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지난 9일 미국의 켄터키 주 루이빌대학에서 핵 비확산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북한이 1∼6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틀 뒤인 11일 미국의 ABC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능력과 관련해, 북한을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로, 이란을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는 국가로 단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