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도 문 대통령 방미에 지대한 관심

0:00 / 0:00

앵커 :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과 30일 워싱턴 디씨에서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인이 많이 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유지승 기자가 전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마지막 날인 7월 1일 워싱턴 디씨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에 로스앤젤레스에서도 한인 30여명이 초청받았습니다.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로스앤젤레스가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일정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지만 이번 방미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로스앤젤레스 한인들은 갖고 있습니다.

김영구 목사: 북한을 유일하게 막아줄 것은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돈독한 한미 동맹을 세워지고 가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종대 KCCD이사: 정상회담이 조속이 이뤄진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미국과 좋은 협상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신동인 교수: 트럼프 대통령하고 옛날 우정을 생각해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파트너십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간담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할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 샌디에고평통협의회의 권석대 회장은 한국과 미국에 있는 탈북자 지원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교육받고 있는 탈북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은 앞으로 통일 한국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을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망했습니다.

권석대 오렌지샌디에고민주평통회장: 미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들이 항상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이것을 봤을 때 남북한이 통일되면 미국에서 보고 배운 탈북자들이 고향 땅에 가서 중요한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8일 워싱턴 디씨에 도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3박5일간의 짧은 방미 일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교분을 나누고, 북핵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를 모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