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이컵 루 재무장관이 다음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서 대북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재무부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루 장관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일본과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한다면서 북한과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이행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한 관리도 루 장관이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북한에 대한 금융 압박(financial pressure)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이달 안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도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하는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