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0월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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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 통일부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국내외 북한 및 통일 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대회에는 해외에서 전문가 40여명 등 약 110명의 학자가 초청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1회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국 통일부가 주최하고 북한연구학회가 주관하는 이 학술대회에는 서대숙 하와이 주립대 교수, 와다 하루키 동경대학교 명예교수, 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등 미국, 일본, 오스트랄리아, 노르웨이,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에서 북한 및 통일 관련 학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정치, 경제와 과학기술, 외교안보, 사회,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세계 속의 북한학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학술 대회는 북한연구와 관련된 국내외의 석학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세계 북한학 네트워크, 즉 연결망을 형성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북한연구 분야의 신진 연구자를 위해 별도의 그룹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제1회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북한연구학회는 1996년 창립 이래 현재 540여명의 박사급 이상 북한 연구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학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