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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선민주여성동맹 대표단이 최근 베트남(윁남)을 방문해 베트남 여성 연맹 대표단과 회담을 가지고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성실 위원장이 이끄는 조선민주여성동맹이 지난 9월 11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여성연맹과 회담을 가지고 앞으로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여성연맹의 티 탄 호아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양국의 여성 단체가 자국 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남녀 평등을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충분히 교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호아 위원장은 또 이번 방문이 두 국가간 여성 단체의 교류와 연수 등을 통해 앞으로 더 교류나 관계 증진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베트남 여성 연맹의 호아 위원장은 2012년 3월에 제 11차 국가 여성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고, 조선민주여성동맹의 로성실 위원장은 2012년 내년 조선인민군 8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여성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2009년 2월에는 호아 위원장이 베트남 여성연맹을 이끌고 북한 여성연맹 주석의 초청으로 약 5일간 북한을 공식 방문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조선민주여성동맹은 북한의 근로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직된 노동당의 외곽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는 낡은 생활양식을 없애고, 여성들의 사상혁명을 강화하며, 어린이를 혁명의 후비대로 양성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