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일본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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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0으로 꺾고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전에서도 김윤미 선수가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북한은 15일 저녁 일본 지바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북한은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뒤 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김윤미 선수였습니다.

SPOTV 중계방송: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김윤미의 왼발 슈팅이 들어갔습니다. 3경기 연속골. 북한이 1대 0으로 앞서갑니다. 김윤미 선수의 엄청난 골입니다.

북한은 이어 후반 38분 리향심의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앞서 열린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는 한국이 1대 3으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팀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