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청바지를 판매하는 스웨덴의 의류업체 '노코진스(NOKO Jeans)'는 올해 가을 스웨덴 외의 다른 나라에 '노코진' 매장을 새로 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노코진스'의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공간을 통해 스웨덴 외 다수의 새 장소에서 (couple of new places outside of Sweden) 북한산 청바지를 판매하는 매장을 열 계획이며 여름 동안 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나라와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노코진스' 측은 북한산 청바지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올해 초부터 상업 광고를 통한 홍보와 매장 확대, 해외 진출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는 유명 신문(El País)에 '노코진스'에 관한 기사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노코진스' 는 매장 외에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청바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전 세계의 사람들과 북한산 청바지에 관한 문의와 구매 방법 등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 노코진스 측은 올 가을에 한국을 방문해 북한산 청바지를 직접 선보이고 판로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코진스'는 2008년 북한 당국과 청바지 생산에 관한 계약을 맺고 2009년 12월 판매를 시작했으며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 종류로 한 벌 당 미화로 약 210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