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한 위협은 용인할 수 없는 행위”

미국 국무부는 6일,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한국 민항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북한의 성명을 다시 비난하면서 국제 민간항공과 국제적 경제 활동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든 두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 영공을 지나는 미국 민항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내가 아는 한 아직 없지만 미국연방항공청(FAA)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Gordon Duguid: Not to my knowledge. But then again, the FAA may have done something that I don’t know about.

한편, 두기드 부대변인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성 김 6자회담 수석대표의 서울 일정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김 수석대표가 보즈워스 특별대표를 수행하기 때문에 이들의 서울 일정은 같다고 대답해 보즈워스 특별대표나 김 수석대표가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