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하나된 통일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풀뿌리 통일운동 단체인 액션 포 원 코리아(Action for One Korea)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를 연결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동시에 기원하는 큰 행사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소식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지승 기자가 전합니다.
정연진 액션포원코리아 대표 : 정전 60주년을 기해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을 원한다
풀뿌리 통일운동 한인 단체인 '액션 포 원 코리아'가 한국전 정전일인 7월 27일에 맞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그리고 워싱턴 DC를 포함해 7개국 13개 도시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합니다.
'액션 포 원 코리아'는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27 지구촌 한반도 평화통일 한마당' 행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세계 각지에서 한인 동포들이 평화 통일과 분단 종식을 외치게 될 이번 행사는 로스앤젤레스의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열리게 됩니다. 또한 300여명이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되며 통일염원 메시지, 통일 포스터, 그리고 평화 통일 강연 등이 열리게 됩니다.
정대표 :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신은미 선생님 강의, 서울에서는 통일 붓글씨를 쓰고 아이들이 통일 포스터도 그리고 공연도 준비돼 있고..
이번 행사에 강연자 중 한명인 신은미씨는 지난 2년간 북한을 세번 방문해 북한 사람들도 한국사람들과 똑 같은 사람이며 민족 분단이라는 고통을 함께 나누는 형제 자매임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신은미씨는 북한 방문기를 책으로 엮어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출간해 한국 우수 문학도서에도 선정된바 있습니다.
신은미씨 : 북한여행을 통해서 진정한 민족애, 우리 동포 우리가 전쟁이 아닌 평화롭게 통일을 해서 함께 가야 하겠구나 라는 것을 염원하게 되는 (내 안에) 엄청난 변화가 일었다.
액션 포 원 코리아의 정연진 대표는 평화통일 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시민 참여 운동이 절실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 코리아 캠페인 노래와 어린이 통일 포스터 영상이 함께 공개됩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과 미래세대들이 한반도 통일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정대표는 밝혔습니다. 727 지구촌 한반도 평화통일 한마당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7월27일 로스앤젤레스 시간으로는 7월 26일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