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 아직 폴란드에…장례식 참석할 듯"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폴란드 대사가 현재까지는 폴란드에 머물며 조문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직접 김평일 대사를 만난 폴란드의 외교 소식통은 폴란드 바르샤바의 북한 대사관에서 그의 아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고 있다고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또 이날은 폴란드 공산당의 핵심 관계자들을 비롯해 조문객들이 북한 대사관을 찾았지만 조문객 수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e's in Warsaw with his son and was welcoming people who wanted to see the mourning book. A few people came to the NK embassy (cadres from the Polish Communist Party etc.))

이 소식통은 "김 대사가 아직은 폴란드에 머물고 있지만 94년 고 김일성 전 국가주석 때처럼 곧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998년부터 폴란드 내 북한 대사직을 맡고 있는 김 대사는 23년째 해외에 머물고 있으며 폴란드 현지 내 500명 이상의 북한 근로자를 통한 북한 외화벌이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