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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10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초안에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7개국(P5+2)이 조금 전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확인하면서, 이 초안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고위 관리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이 미국의 목표하던 바를 만족시켰고, 그 목표는 북한이 잇따른 도발 행위와 발언에 상응하는 결과를 치르게 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이번 대북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비롯해 대북 결의안의 표결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예상하면서, 빠르면 오는 11일 늦으면 오는 12일에 초안의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이언 켈리 대변인은 미국, 중국을 포함한 상임이사국 5개 국가를 제외한 유엔의 대북 결의안을 아직 보지 못한 9개 이사국들이 11일 오전 11시경 회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이번 결의안이 북한에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면서, 북한이 잇따른 호전적인 발언과 행위에 대해 이를 즉각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