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시아 학생 북한 캠프 초청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이 증진되는 가운데 임천일 러시아 나호드까 주재 북한 총영사가 러시아 학생들이 북한에서 야영 활동을 하도록 초청했다고 러시아 언론 The Moscow Times가 지난달 31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임 총영사는 러시아 야쿠치야 공화국 연방관계 및 대외협력 장관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yev, Russian Republic of Yakutia’s Head of Foreign Affairs)를 만나 이 같이 제안했습니다.

야쿠치야 공화국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은 이들 양국 고위 관리들이 이 외에도 관광과 농업 분야를 포함한 무역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북한의 임 총영사는 러시아 학생들을 북한 청소년 야영에 초청하면서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최근 정치적으로도 어느 때보다도 생산적 관계로 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총영사는 또 러시아 극동지방의 지방 정부와 경제적, 문화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