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North Korea Panel of Experts)이 앞으로 1년 더 활동하게 됐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활동 시한을 2013년 6월12일까지 연장키로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유엔의 미셸 몽타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몽타스 대변인: 대북 제재와 관련해 일하는 전문가 패널이 1년 더 연장됐습니다.
대북 전문가 패널은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 뒤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874호에 따라 구성됐습니다.
패널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 등 7개국 전문가로 구성돼 대북제재 이행상황과 제재 관련정보수집, 분석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에는 미국 재무부 선임분석관을 지낸 윌리엄 뉴컴과 한국 외교통상부 출신의 문덕호, 평양주재 영국대사를 지낸 존 에버라드 등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한국, 일본 등 모두 7개국에서 핵과 미사일, 수출통제, 비확산,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 패널은 지난해 5월 대북 제재위에 낸 보고서에서 북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군사적 목적'이라고 규정하면서 안보리가 이를 즉각 중단하도록 촉구할 것을 권고하고 영변 핵시설에 대한 위성 촬영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는 지난달 17일 안보리 회의에서 공식 채택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또 앞서 전문가단의 중국측 전문가는 보고서에 서명을 거부해 보고서의 제출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