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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 학생들 간 학술 교류를 지원하는 미국 비정부기구 '조선 익스체인지'가 오는 9월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김일성대학, 김형직교육대학 등 다양한 북한 교육기관의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과 세계의 외국대학들간 학술 교류를 추진하는 '조선 익스체인지' 즉 조선 교류는 오는 9월을 예정으로 김일성대학 등 평양 소재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단체의 회장인 제프리 시 씨가 30일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전자 우편을 통해 밝혔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1차 평양방문으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주로 재정학 중심의 ‘재정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9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싱가포르 국립 대학의 학생들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방문에서는 학생들이 김일성 대학, 김형직 교육 대학, 김책 공과 대학, 그리고 평양 제일 중학교과 금성 중학교 등 다양한 북한의 교육 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북한 대학들을 방문해 강의를 들을 싱가포르 학생들은 주로, 정치학, 경영학,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들로 구성되며, 북한 내 경제 특구 등 다양한 장소들도 안내 관광을 하도록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이번 9월 연수 프로그램 외에도, 매년 북한 정부 관리들, 기업가들, 학계 종사자등을 대상으로 한 ‘평양 강의 시리즈’라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북한에 국제 무역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 아래, 경영학, 재정학, 법학, 경제학 등의 과목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단체의 회장인 제프리 시 씨는 2007년 김일성 대학을 방문했을 당시, 한 북한 여학생에게 성공한 기업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은 바람이 생겼으며, 이것이 조선 익스체인지를 설립하게 된 동기 중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