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가 미국에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북한은 31일 멘체스터의 올드 트레포트 축구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에 0 대 1로 패해 조 예선 1승 2패로 8강의 문턱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 북한팀의 신위건 감독이 가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질문(로이터): 북한이 올림픽 초반 금메달을 여러 개 획득하며 성적이 좋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여자 축구팀이 졌다. 선수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신위건 감독: 우리 선수들은 신진으로 구성됐고 이번 올림픽의 출전은 그들에 좋은 기회였다. 콜롬비아와 프랑스와 경기는 상관없는데, 오늘 미국한테 진 것은 분하다.
질문(이탈리아 기자): 미국 경기가 특별한가?
답: 미국한테는 절대 지지 않는 것이 목표다.
질문(로이터): 북한에서 축구는 어느 정도 대중화되었나? 텔레비전 중계도 하나?
답: 인민학교부터 연령별로 많이 배운다. 가장 대중화된 경기다.
질문: 세 명이나 교체한 이유는? 주전 골키퍼 대신 대기 골키퍼를 기용한 이유는?
답: 도쿄에서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다.
질문: 미국을 이겨야 했다고 말했는데, 미국에 진 것보다 프랑스에 0대 5로 패한 것이 더 충격인가?
답: 그렇다.
질문: 8강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탈락 이후 축구단 계획은 뭔가? 영국에남아 올림픽을 즐기나 아니면 북한으로 곧바로 돌아가나?
답: 도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바로 북한에 돌아간다.
질문: 감독 이전 선수생활을 했나?
답: 어려서부터 선수 생활했고 유소년 감독을 거쳐서 여자 대표팀 감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