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우주개발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국제우주연맹이 북한 우주개발국의 가입신청을 거부했습니다.
북한전문 인터넷매체인 NK뉴스는 19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제66차 국제우주대회 연례총회에서 북한의 회원가입 신청을 승인했었지만 16일 최종심의에서 승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국제우주연맹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우주개발국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활동만을 추구하는 국제우주연맹의 목적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놓고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유엔 전문가단은 국제우주연맹에 서신을 보내 “북한 우주개발국의 회워 승인은 적절치 않으며, 장거리 미사일 개발로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연맹에 가입하게 되면 타 기관 및 단체로부터 로켓 기술을 얻게 되어 세계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