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K, 5월 평양 결핵 연수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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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비정부기구가 5월 중순 평양에 들어가 결핵 연수원의 건설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비정부기구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이달 중순 평양에 약 10명의 기술자와 관계자를 파견해 결핵 연수원을 지을 예정이라고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이 결핵연수원에서는 북한 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결핵 치료와 예방과 관련해 북한 의료진과 연구진을 연수, 양성하게 됩니다.

CFK 대변인실 : 5월부터 기술자들을 북한에 보내 결핵 연수원을 짓습니다.

이 기구는 이어 평양 결핵 연수원이 예정대로라면 올해 말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이번 방북에서 평양 외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여러 가지 대북 의료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최근에는 약 50만달러 상당의 예산으로 현재 결핵 연수가 진행 중인 중앙결핵예방병원 실험실의 건물을 개보수하고, 의료 기기들을 최신화하는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이 밖에도 조선 그리스도인의 벗들은 현재 북한에서 개성결핵병원과 황해북도결핵병원 등 북한 내 17개 신장 전문 병원을 포함해 모두 29개 보건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선 그리스도인의 벗들은 3월과 4월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의료진이 북한에 결핵 관련 연수를 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결핵 진단과 치료 기술과 관련해 이론과 실습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