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TBS에는 중계료 요구안해

북한은 영변 냉각탑 폭파를 할때 중계를 해달라고 초청한 일본의 민영 방송사인 TBS에 대해서는 영변 냉각탑 폭파와 관련한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은 일본 민영 방송사 TBS와 뉴욕에서 중계 문제를 협의 중이며, 방송 중계에 따른 대가는 요구하지않고있다고 일본 방송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북한은 TBS와 함께 일본의 교도통신도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 통신을 현장에 초청한 이유는 교도 통신이 평양에 지국을 운영중인 때문으로 해석되고있습니다. 교도통신 관계자는 그러나 평양지국에는 일본인 기자나 직원은 한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일본에서 TBS 방송을 초청하고 거기에 더해 교도통신까지 현장에 오기를 희망하는 것은 핵무기등을 포함하지 않고있다고해서 가장 강하게 불신하고있는 일본의 거부감을 영변 냉각탑 중계를 통해 녹여버리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영변 냉각탑 중계를 핵신고로 갈음하려한다고 지적한 일본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일본 TBS에 대해서는 냉각탑 중계권료를 요구하지않은 것은 이같은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북한이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를 제외하고 일본의 민영 방송사인 TBS를 접촉한 것에 대해 일본 방송계는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으로 일본과 북한 관계가 안좋은 상황에서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가 북한의 일방적 선전이라 할수있는 영변 냉각탑 폭파를 중계하지않을 것이라고 북한 스스로 판단 했을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월 뉴역 필 하모닉의 평양 공연 행사때도 일본의 NHK의 방북은 허가하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