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에 감사”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2 명의 석방을 위해 도움을 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여기자들의 석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스웨덴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됐다 5일 귀환한 여기자들은 현재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나 리 기자는 이날 오전 직장인 커런트 텔레비전에 전화를 걸어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나 리 기자는 동료들이 보낸 편지들을 스웨덴 대사를 통해 받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계인 로라 링 기자의 언리 리사 링 기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동생이 신선한 음식과 회를 먹고 싶어 한다고 말하고, 지금 매우 지친 상태여서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